지피의 친구들은 아이들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중의 하나입니다. 34개국(2019년 기준)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 실시되고 있고, 1996년 런던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지속되어오고 있습니다.
지피의 친구들은 만 5~7세(미취학~초2) 어린 아동들의 사회기술 및 대처능력을 개발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최근까지 전 세계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 이 프로그램이 시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한 문제나 어려움을 갖고 있는 아이에게 집중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모든 아이들의 정서적 건강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피의 친구들’은 학교나 유치원에서 가르치며 24회기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전체 6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마다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지피Zippy’라고 부르는 캐릭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될 것입니다.
‘지피’는 대벌레이고 지피의 친구들은 학령초기에 있는 남자, 여자아이들입니다. 각 이야기는 그 시기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 예를 들어, 친구를 사귀거나 잃는 것, 괴롭힘, 변화와 상실에 대처하는 것,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 등의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각 이야기는 밝게 채색된 그림으로 표현되어있고, 이야기와 관련된 그림그리기, 역할극, 게임과 같은 활동들을 통해 아이들의 이해를 돕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만 5~7세 아이들에게 적합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은 이 프로그램에 매우 즐겁게 참여할 것입니다.
‘지피의 친구들’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어려움과 실망감을 대처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합니다.
만약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이러한 기술을 배운다면, 청소년 시기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문제와 위기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대처 기술을 통해서 아이들이 항상 행복해 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힘든 일을 겪어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아이들이 보다 긍정적인 대처전략(예: 진정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사용하고 부정적인 전략(예: 토라지거나 남을 때리는 것)은 줄어드는 것을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만약 아이들이 긍정적인 대처전략을 잘 사용하고 있다면 꼭 칭친하고 격려해주세요.
외부 전문가들이 ‘지피의 친구들’과 ‘애플의 친구들’ 영향력을 평가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으며 연구결과는 한결 같이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학업 성취가 더 우수하다는 증거도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피의 친구들’은 이렇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리 아이들이 삶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